용두암의 전설

용두암의 전설

제주공항에서 10분이면 도착하는 곳. 용두암.
제주 사람들이나 관광객들이나 꼭 한번은 들렸을 정도로 유명한 관광지 용두암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져 온다.
이 전설을 듣고 용두암을 보면 마치 진짜 용이 살아온 듯 할 것이다.

날아오르는 용의 모습을 쏙 빼닮은 용두암은 제주 시내에 위치해 있어 공항에서 10분이면 도착할수 있다.
이곳은 용두암의 모습도 신기하지만 그 앞에 펼쳐지는 바다의 색이 신비로워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또한 , 해녀들이 갓 잡아올린 해산물을 직접 구해 먹을 수 있어 또 다른 재미를 더해주는 곳이다.
조금만 걸어가면 까페촌과 횟집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이다.
해가 질 무렵에 가면 더욱더 볼만하다.
높이 10여미터나 되고 바다속으로 잠긴 몸의 길이가 30여미터쯤이 되어 석양속에서
이 기암을 응시하고 있으면 정말로 용이 살아 웅비하는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해안가에 우뚝 솟은 모습이 신기하게도 용이 하늘로 오르는 모습과 매우 흡사하여 이곳에
얽힌 전설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용왕의 사자가 한라산에 불로장생의 약초를 캐러 왔다가 산신이 쏜 화살에 맞아서 죽었는데 그 시체가 물에 잠기다가 머리만 물위에 떠 있다고도 한다.
또 용이 승천할때 한라산 산신령의 옥구슬을 몰래 훔쳐서 입에 물고 달아나려 하자
한라산 신령이 분노하여 용을 향해 쏜 화살에 맞아 바다로 떨어졌는데 몸체는 바닷속에 잠기고 머리는
울부짖는 모습 그대로 돌로 변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