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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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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정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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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시 정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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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의 유래가 된 정방폭포
서귀포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정방폭포는 동양에서 유일하게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폭포로 유명하다.
천지연과 천제연 폭포와 함께 제주의 3대폭포중의 하나인 정방폭포는
물줄기에 햇빛이 반사하여 만들어내는 무지개와 시원스런 폭포음, 여기에 바다의 정취가 어우려져 예부터 '정방하폭(正房夏瀑)'이라 하여 영주십경으로 꼽혀온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숨어 있는데, 서귀포라는 이름의 유래 또한 이 전설에서 비롯되었다.
불로장생하며 권세 부리고 싶어했던 중국의 진시황은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많은 신하들을 동원했다는 것으로 너무나도 잘 알려진 사람이다.
약 2000년전 그 신하들중의 한명인 ‘서불은 동남동녀 500쌍과 그들이 오랜 세월 먹고 쓸 모든 물건을 가지고 진시황의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한라산에 도착했다.
서불 일행은 한라산에 올랐으나 불로초를 캐지 못하고 신선의 열매라고 부르는 시로미만 구한채 그냥 돌아가야만 했다.
돌아가는 길에 섬을 한 바퀴 돌며 제주의 여러 절경을 구경하게 되었는데 지금의 정방폭포에 이르러서는 그 경관에 가히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서불 일행은 정방폭포의 암벽에 '서불이 이곳을 지나갔다'는 뜻으로 서불과지(徐市過之)라 새기고 떠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정방폭포의 위쪽 바위에 아직도 이글자가 전해오고 있다.
그후로 이곳 일대는 서불이 서쪽으로 돌아간 포구라는 뜻으로 “서귀포”란 지명이 붙여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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